南海記行

평화는 이미 당신 안에 있다

낡은집에사는남자 2009. 9. 1. 07:40



들숨과 날숨을 바라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에 포개고 똑바로 앉는다.호흡이 배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관찰한다.들숨이 끝나면 폐가 완전히 빌 때까지 내쉰다.억지로 하지는 말라.호흡이 얼마나 길고 짧은 지는 중요하지 않다.자신에게 적절한 수준이 되게 하라.앉아서 들숨과 날숨을 관찰하고 호흡에 익숙해지라.마음이 길을 잃지 않게 하고 길을 잃으면 어디로 갔는지,왜 호흡의 곁에 머물지 않는지 탐구하라.그리고 마음을 따라가서 다시 데려오라.마음이 한 치의 의심 없이 호흡 곁에 머물도록 하라.언젠가는 그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계속 노력하라.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듯이,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듯이,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듯이,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듯이,누가 그 일을 하고 있는지 모든다는 듯이.그저 계속 노력하라.마치 헛간의 낟알을 밭에 뿌리는 것같다.낟알을 내다 버리는 것처럼,아무 생각 없이 밭에 뿌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언젠가는 싹이 트고 벼가 자란다.논에 옳겨 심으면 쌀이 된다.

명상도 마찬가지이다.처음에는 무조건 앉아 있는다.그러다보면 '내가 왜 여기 앉아서 이렇게 열심히 호흡을 관찰하고 있지?내가 관찰하지 않아도 숨은 저절로 들고 날 텐데,'하는 생각이 든다.항상 그렇게 생각할 거리를 찾는다.그것이 견해이고 마음의 표정이다.하지만 잊어버리라.꾸준히 노력해서 마음을 평화롭게 하라.마음이 평화로워지면 호흡은 가늘어지고,몸은 편안해지고,마음은 예민해진다.호흡이 없는 것 같고,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은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호흡과 몸,마음의 균형 상태가 유지될 것이다.이 단계에 도달했을 때 호흡이 멈추었다고 생각하고 겁에 질려 벌떡 일어나 달아나지 말라.당신의 마음이 평화로운 상태라는 의미일 뿐이다.아무 일도 할 필요가 없다.그저 앉아서 마음을 바라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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