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없음을 향하여

진리를 깨닫는 순간 선과 악은 불변의 진리가 된다.법은 변치 않는 것,스스로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혼란은 혼란을 유지하고 고요는 고요를 유지한다.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저마다의 조건을 유지한다.(걷기 명상을 해보라,보답을 얻으리라,발을 올리고 내리는 동작이 무얼 말하는지를 알 것이다.)뜨거운 물이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과 같다.뜨거운 물은 사람을 위해 다른 것으로 변하지 않는다.당신이 젊든,늙었든,국적이 무엇이든 물은 뜨겁다.따라서 법은 '본래의 조건을 유지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수행 과정에서 우리는 더움과 차가움,옮음과 그름,좋음과 나쁨을 알아야 한다.그 해악을 알게 되면 그런 것들이 생성되는 원인을 만들지 않는다.(결국 인간의 감정이란 스스로 행하기 위한 행이다.동조와 간섭파를 스스로 생성하면서 법을 굴리기 위한 것이다.좋음은 나쁨을 부르고 악은 선을 부르고 쾌락은 자학을 부르고 이렇게 윤회의 수레바퀴는 끝없이 굴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