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계단/黃帝內經素問

사기조신대론편 제 2

낡은집에사는남자 2009. 3. 25. 19:16

 

무릇,조물주(造지을物만물主주인)인 天은 本來가 무색투명(無없을色빛透통할明밝을)하며,크나큰 그 덕(德큰)의 表現등이 사람에게는 느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가끔 天도 잘못하여 下界에 간섭하는 수가 있다.그러면 天地사이에 正常的으로 運行되던 달이나 해의 작용인 陰陽의 운전(運운전할轉구름)에 혼란(混섞일亂어지러울)이 생기게 된다.天地間의 陰陽인 오운육기(五運六氣)의 운영(運營)이 정확(正바를確굳을)하지 못할 때는 그 이상(異다를 常항상)이 人間에게도 미묘하게 영향을 미치어 ,사람이 天地의 氣와 교류(交사귈流흐를)하는 이(耳귀),목(目눈),구(口입),비(鼻코) 등의 구멍이나 체표(體몸表겉)의 수혈(輸실어낼穴구멍)에서 사기(邪간사할氣기운)가 침입(侵침노할入들)하게 된다.

 

이런 때는 天의 陽氣가 땅의 陰氣에 차단되어 地上에 닿지 않게 된다.기후(氣기운候기후)가 고르지 못하여 운무(雲구름霧안개)의 발생상태(發生狀態)가 잘못 되고,필요한 시기에 이슬도 내리지 않으며 ,天地의 陰陽의 氣가 交流할 수 없게 되는 상태(狀형상態태도)가 된다.그렇게 되면,萬物의 生命力이 퍼지지 못하게 된다.生命力이 퍼지지 못하게 되면 生物가운데 먼저 대목(大큰木나무)이 시들고 마른다.그것은 머물러 있던 惡(악할악)氣가 이산(離떠날散흩을)되지 않고,풍우(風바람雨비)가 季節을 어기고 불순(不아닐順순할)하여 生命에 不可缺(이지러질결)한 水分이 不足하여 번무(繁번성할茂우거질)할 수 없게 되고,마침내는 시들어 마르는 事態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때 아닌 바람이 불어 오거나 ,돌발적(突부딪칠發쏠的과녁)으로 호우(豪호걸雨비)가 쏟아져서 ,天地間의 陰陽도 ,春夏秋冬의 四時의 季節도,이 세상의 모든 질서가 혼란되어,모두가 젊어서 쓰러지게 된다.

 

다만 도리(道길理다스릴)를 아는 성인(聖성스러울人사람)만은 ,自然의 理致에 적합한 生活을 영위하므로,비록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더라도 病에 걸리지 않고 ,아무 것도 잃지 않으며 ,그 生命力은 영원(永길遠멀)하다.

 

-사람이 봄철의 養生法에 어긋나는 生活을 영위하면 ,소양(少적을陽볕)의 發生作用이 充分히 이루어지지 않는다.그렇게 되면 肝의 作用이 펴 나지 못하고 陽氣가 폐쇄(閉닫을鎖쇠사슬)된다.

 

-여름철의 養生法에 어긋나는 生活을 영위하면,태양(太클陽볕)의 成長作用이 充

    分히 이루어지지 않는다.그렇게 되면 心의 氣力이 빠져서 不足하고 虛해진다.

 

-가을의 養生法에 어긋난 生活을 영위하면,태음(太陰)의 수렴작용(收斂作用)이 充

    分히 이루어지지 않는다.그렇게 되면 肺氣가 發散되어 熱氣가 가슴에 充滿된다.

   

-겨울의 양생법에 어긋나는 생활을 영위하면,소음(少적을陰그늘)의 칩장(蟄숨을

    藏감출)作用이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다.그렇게 되면 신기(腎콩팥氣기운)만이

    속으로 깊이 들어가서 다른 장부(臟오장腑장부)의 氣와 유리(遊놀離떠날)된 상태

    로 된다.

 

이와 같이 춘하추동의 음양의 상태라는 것은 삼라만상(森나무빽빽할羅그물萬일만象코끼리)의 根本이다.그러므로 聖人이라 일컬을 정도의 사람은,春夏에는 陽에 주의하여 모두 發散시키는 데 힘쓰고,秋冬에는 陰에 주의하여 무엇이든 온존(溫따뜻할存있을)하는데 힘쓰며,이렇게 하여 天地의 陰陽의 氣와 동조(同한가지調고를)하게 된다.바꾸어 말하면 춘,하,추,동에 사계절이 바뀜에 따라서 모든 것이 생(生),장(長),수(收),장(藏)을 되풀이 하는 것처럼 聖人은 이 現象에 적응(適應)되는 생활태도를 취한다.

 

만약에 어리석은 사람이 있어서,이 根本原理에 어긋난 生活을 하게 되면,그 사람은 生命의 根本을 깨뜨리고,眞氣를 파괴하는 것으로 된다.

그러므로 춘하추동의 음양의 작용이라는 것은 삼라만상의 시초이며,또한 종말(終마칠末끝)이기도 하다.즉 사람에게 있어서는 나서 죽을 때 까지의 道의 大本이다.

따라서 이 四時의 음양의 이치에 어긋난 行動을 취하면,화(禍재앙)가 미치게 되며 ,이 理致에 따르면 평안무사(平평평할安편안無없을事일)하다.平安하다는 것을 天地의 陰陽의 道理에 적합하다고 한다.이 陰陽의 도리는 聖人이 스스로 이를 實行하고 있는 것이며,범인(凡무릇人사람)이라 할지라도 지켜야 할 知識이다.

이 음양의 大原理에 따라서 生活하면 生命을 오래 보존할 수 있지만,이에 거역해서 생활하면 病에 걸려 죽게 될것이다.이에 따르면 마음이 편안하게 될것이며 ,이에 거역하면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로 흩어질 것이다.즉 이 음양의 흐름에 거역하는 것을 역(逆거스릴)이라 한다.이 逆을 내격(內안格격식)이라 일컫는다.스스로가 理致에 따라 생활하는 것을 거역한다는 뜻이다.

 

또한 聖人이라 일컫는 사람은 완전히 發病된 患者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發病될 것이라는  것을 예측(豫미리測잴)하여 선수(先먼저手손)를 써서 치료를 하는 것이다.또한 이 뜻을 확대하여 天下를 다스리는 경우에 적용(適맞을用쓸)시키면 ,세상이 어지러워져서 아무래도 平安하지 않으면 안될 지경에 손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난세(難어려울世대)를 초래할 것임을 미리 찰지(察살필知알)하여,미연(未아닐然그러할)에 방지하는 정치(政정사治다스릴)를 베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저,病에 걸린 다음에 아무리 양약(良어질藥약)을 주거나,혹은 難世가 된 다음에 아무리 善政을 베풀어도,그것은 마치 목이 말라서 견딜 수 없게 된 연후에 당황해서 우물을 파거나,전투가 시작된 연후에 허둥지둥 병기(兵군사器그릇)를 만드는 것과 같아서,이것이 처치의 실기(失잃을機베틀)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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