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海記行

우리를 법으로 이끄는 명상은 결국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조건화와 인과 관계에 대한 사유이다/

낡은집에사는남자 2017. 12. 7. 21:43





중요하든 하찮든,검든 희든,좋든 나쁘든,한마디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다/생각할 때는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 그 이상의 무엇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이 세상의 모든 것은 결국 무상,고통,무아라는 무덤으로 향한다/그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말라/마음은 모든 현상의 화장터이다/진리를 깨닫기 위해 세상의 모든 것을 묻고 화장하라/무상함의 진리를 깨닫는 것은 곹 고통을 용납하지 않고 지혜로 탐구하는 것이다/좋고 유쾌하다고 여기는 것을 손에 넣으면 행복해진다/이 좋음과 유쾌함을 가만히 들여다보라/손에 넣고 나서 시간이 흐르면 곧 싫증이 난다/누구에게 주어 버리거나 팔고 싶어진다/사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기꺼이 내다 버린다/왜 그럴까?이러한 과정의 바탕에 깔려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모든 것은 무상하고,지속되지 않으며,변하기 때문이다/그것을 팔거나 내다 버릴 수도 없을 때 고통이 시작된다/우리가 겪는 모든 문제는 근본적으로 이와 다르지 않다/어떤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다 보면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같은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그것이 바로 만물의 이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