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저만치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통을 보지 못한다.미래에는 고통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러다가 고통이 느껴지면 비로소 그것을 바라본다.이러한 고통,즉 태어날 때부터 우리 몸속에 내제되어 있는 고통은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고통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서이다.몸에는 우리가 의지할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젊을 때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나이가 들면 무너지기 시작한다.모든 것이 서서히 무너져 내린다.육체의 모든 조건은 자연의 이치를 따른다.울거나 웃거나,고통을 느끼거나 힘들어하거나 ,살거나 죽거나 그 조건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이러한 자연의 이치를 멈출 수 있는 지식이나 학문은 존재하지 않는다.이를 치료하기 위해 치과에 갈 수는 있지만 치료를 받아도 결국 이는 제 갈 길을 가게 마련이다.치과의사조차 언젠가는 똑같은 고통을 겪는다.모든 것은 결국 사라진다.아직 기운이 남아 있을 때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이 있다.젊음이 남았을 때 수행해야 한다.공덕을 쌓고 싶다면 서둘러 그렇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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