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海記行

낡은집에사는남자 2022. 3. 26. 19:27

인간의 정견은 노사로,노사는 생으로,생은 유로,유는 취로,취는 애로,애는 수로,수는 촉으로 ,촉은 육입으로,육입은 명색으로 귀착되었고,이제 명색을 정견한다.상온과 색온에 축적된 인식대상인 명색의 조건은 무엇인가? 명색은 무엇을 바탕으로 생겼으며,무엇에 의하여 유지되는가? 이러한 의문의 대답으로 발견된 명색의 조건이 멸하면 명색이 곧 멸하게 되는가? 이러한 의문들에 대하여 정사유한다.인식활동의 객체이자 인식하려는 의지의 대상으로서의 상온과 색온에 축적된 인식대상 즉 명색은 제2접촉을 통하여 새로운 명색을 전달받는다.이때 명색은 새로운 명색을 추가로 축적된 새로운 명색이 된다.그리고 새로운 명색은 식에 의하여 분별되고 요별된다.육입은 명색을 위함이고,명색은 식의 요별을 위한 것이다.즉 육입은 명색에 의존하고,명색은 식의 요별에 의존하고 있다.명색을 분별하고 요별하는 식의 인식활동이 없다면 명색은 축적해야 할 이유가 없다.따라서 명색을 분별하고 요별하는 식(識,vinnana)이 명색의 조건이 되며 바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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