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무변처를 주시하면서 그 본질이 식무변처를 주시하는 의식 자체임을 반조하여 선명히 알아차린다.주시하는 의식이 무변한 의식을 인식하는 것은 곧 의식이 의식 자체를 인식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이것은 의식이 의식 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뿐이다.여기서 의식은 식무변처를 떠난다(度一切無量識處).식무변처를 떠나는 의식 자체를 포함하여 색이든 의식이든 인식대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도 없다(無所有)'는 상태의 의식에 머무는 무소유처의 제7선정인 무소유처정 無所有處定을 성취한다.식무변처상적멸로 무소유처정의 성취여부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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