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어떻게 몸을 단지 몸으로 주시하며 머무는가? 어떻게 몸을 단지 몸으로 주시하며 머물면서 사띠를 닦는가? 몸의 무상을 단지 몸의 무상으로 주시하며 머물면서 다음과 같이 사띠를 닦는다.범행자는 어떤 경우든지 오직 사띠를 확립하면서 몸의 무상을 선명하게 알아차린다.범행자는 자신의 몸이 주검으로 버려지면,시체가 부풀고,검푸르게 되고 문드러지는 것을,새들과 짐승들과 벌레들이 파먹는 것을,살과 피가 몯은 채 근육들로 서로 얽혀 있는 해골을,살은 없고 피는 남은 채 근육들로 서로 얽혀 있는 해골을,살도 피도 없고 근육들만 남아 서로 얽혀 있는 해골을 ,근육들도 없어져 백골이 되어 갖가지 뼈들이 흩어져 사방에 늘려 있는 것을,백골이 더욱 하얗게 변하여 조개껍질처럼 된 것을,뼈 조각들만 남아 있는 것을,뼈가 삭아서 가루가 된 것을 차례대로 선명하게 알아차리게 된다.이와 같이 몸의 무상을 알아차릴 때 전면에 사띠를 일으켜 세워 확립하되,이것을 선명히 알아차리고 ,열심히 지속시키면서 세상에 대한 탐욕과 싫어함을 버리고 초연하게 지낸다.오직 선명한 알아차림과 잘 확립된 사띠만 현전하고 이러한 현전이 잊히지 않도록 몸의 무상을 단지 몸의 무상으로 주시하며 머문다.이렇게 몸의 무상을 단지 몸의 무상으로 주시하며 머물면서 사띠를 닦을 때 몸을 단지 몸으로 주시하며 머물면서 사띠를 닦는 것이 된다.이와 같이 몸의 호흡으로,몸의 행동으로 ,몸의 구성과 구성성분으로,몸의 무상으로 사띠를 닦을 때 몸을 단지 몸으로 주시하며 머물면서 사띠를 닦는 것이다.몸을 단지 몸으로 주시할 때 안으로 몸을 주시하며 內身觀,밖으로 몸을주시하며 外身觀 안팎으로 몸을 주시한다.內外身觀,이렇게 사띠를 확립하며 사띠의 확립에 머문다.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면서 머물면 마침내 세상에 얽힌 기억과 생각들이 사라진다.세상에 얽힌 기억과 생각들이 사라지면 마음은 고요해지고 사띠의 확립은 더욱 확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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