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海記行

몸의 길,마음의 길

낡은집에사는남자 2020. 2. 22. 20:37


명상 중에 마음의 평화를 느꼈더라도 섣불리 자축하지 말라.마찬가지로 혼란에 빠졌더라도 자신을 지나치게 책망하지 말라.상황이 좋아졌을 때 그 속에 빠져 기뻐하지 말고 ,나빠졌을 때 분노하지 말라.그저 그 상황을 관찰하고 자신의 마음에 우엇이 있는지 보라.판단하려 들지 말라.옳은 것이라고 덥석 붙잡지 말고 나쁜 것이라고 밀어내지도 말라.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두 우리를 깨물 수 있으니 달려들지 말라.수행은 가만히 앉아서 그 모든 것을 지켜보는 것이다.좋은 기분과 나쁜 기분은 그저 마음의 이치예 따라 생겨날 뿐이다.칭찬만 하지도 비난만 하지도 말라.정말 기뻐할 일이 있으면 조금만 기뻐하라.절대 도를 넘어서는 안 된다.어린아이를 가르칠 때처럼 조금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스스로에게 벌을 주어야 할 때도 있겠지만 항상 벌만 주지는 말라.그렇게 하다 보면 수행을 포기하게 된다.눈을 감고 앉아 있다고 저절로 수행이 되지는 않는다.혹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생각을 바꾸라.쭈준한 수행이란 서 있을 때나 걸을 때,앉아 있을 때나 누워 있을 때나 항상 수행의 마음을 갖는 것이다.좌선이 끝나면 명상도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저 자세만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그렇게 생각해야 평화를 얻을 수 있다.어디에 있든 자신의 마음속에 확고한 깨어 있음을 지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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