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海記行

열매의 맛을 아는 자

낡은집에사는남자 2010. 4. 10. 15:34

 




진리를 깨달으면 마음에 통달한 자,정신적 감흥에 통달한 자가 된다.정신적 감흥에 통달하면 세상에 통달하여 붓다의 아홉가지 자질 중 하나인 '세상을 아는 자'가 된다.붓다께선 온갖 어려움이 존재하는 세상을 분명히 아는 자이다.그는 세상의 환란을 아셨고 환란이 아닌 것 역시 바로 그곳에 있음을 아셨다.세상이 이토록 혼탁한데 그는 어떻게 진리를 깨달을 수 있었을까?우리는 그가 가르쳐주신 법이 결코 우리의 능력을 벗어난 것이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오키우리가 좌선을 하는 것은 평화로움을 세우고 선정의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서이지 그저 빈둥거리기 위해서가 아니다.선정에 든 상태로 있는 것 자체가 곧 위파사나이다.'자,먼저 선정에 들고 그 다음엔 위파사나로 가겠다."하는 식으로 말하는 명상원도 있다고 한다.그런 식으로 그들을 분리하지 말라.고요는 지혜를 솟아나게 하는 데 필요한 바탕이며 지혜는 고요의 열매이다.먼저 선정에 들고 그 다음에 위파사나를 하겠다는 식으로 말하지 말라.말로는 분리할 수 있겠지만 그런 식으로 되지 않는다.칼을 생각해 보자.칼에는 칼날과 칼등이 있다.그러나 두 가지를 분리할 수는 없다.칼을 들면 날과 등을 모두 드는 것이다.이런 식으로 고요가 지혜를 일으킨다.계율은 법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다.수행의 초기 단계에서 우리는 계율을 지녀야 한다.계율은 곧 평화이고 말과 행동에 있어서 죄를 짓지 않는 것을 뜻한다.죄를 짓지 않으면 동요하지 않고,평정심이 일어난다.그래서 계율과 선정,지혜가 고귀한 자들이 깨달음에 이른 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이 세 가지는 사실 하나이다.계율은 선정이며,선정이 계율이다.선정은 지혜이고,지혜는 선정이다.망고를 생각해 보라.꽃일 때는 꽃이라고 부르고 꽃이 열매가 되면 망고라고 부른다.망고가 익으면 익은 망고라고 부른다.항상 똑같은 망고이지만 끊임없이 변화한다.작은 망고가 자라 큰 망고가 된다.다른 열매라고 말할 수도 있고 모두 하나라고 말할 수도 있다.망고 열매는 꽃처럼 보이는 그 순간부터 열매로 익기 시작한다.다른 사람이 무엇이라고 부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고 그것만으로 충분하다.태어난 그 순간부터 노쇠하여 그 다음엔 어디로 가는가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

 사람들은 늙기를 원하지 않고 나이가 들면 슬퍼한다.그런 사람은 익은 망고를 먹지 말라.왜 망고가 익기를 바라는가? 제때 익지 않으면 인위적으로라도 익게 만들지 않는가? 그런데도 자신이 늙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다.어떤 사람은 늙고 죽는 것이 두려워 울기도 한다.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망고 열매를 먹지 말고 대신 꽃을 먹는 것이 옳을 것이다.이를 분명하게 이해한다면 법을 볼 수 있고 모든 것이 분명해지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이런 식으로 수행해야 한다.

 내가 이야기한 것을 잘 생각해보기 바란다.만약 나의 이야기가 옳지 않다면 너그러이 이해해 달라.사실 옳고 그름은 오직 수행을 통해서 직접 깨달아야 한다.옳지 않은 것은 내던져 버리고 옳은 것은 활용하라.우리는 옳은 것과 그른 것을 모두 놓아 버리기 위해 수행하고 있다.결국 우리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옳은 것을 버리고 그른 것도 버려라.대체로 옳은 것을 옳은 것으로,그른 것을 그른 것으로 고수할 때 논쟁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러나 법은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ㅎ진리를 깨달으면 마음에 통달한 자,정신적 감흥에 통달한 자가된다.정신적 감흥에 통달하면 세상에 통달하여 붓다의 아홉 가지 자질 중 하나인 '세상을 아는 자'가 된다.붓다께선 온갖 어려움이 존재하는 세상을 분명히 아는 자이다/그는 세상의 환란을 아셨고 환란이 아닌 것 역시 바로 그곳에 있음을 아셨다/세상이 이토록 혼탁한데 그는 어떻게 진리를 깨달을 수 있었을까? 우리는 그가 가르쳐 주신 법이 결코 우리의 능력을 벗어난 것이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우리가 좌선을 하는 것은 평화로움을 세우고 선정의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서이지 그저 빈둥거리기 위해서가 아니다.선정에 든 상태로 있는 것 자체가 곧 위파사나이다.(빛이 빠사지는 빤짝임이 '봐바''산나'임을 안다)'"자 먼저 선정에 들고 그 다음엔 위파사나로 가겠다."하는 식으로 말하는 명상원도 있다고 한다.그런 식으로 그들을 분리하지 말라.고요는 지혜를 솟아나게 하는 데 필요한 바탕이며 지혜는 고요의 열매이다.9(바다가 빛을 받아 반짝거리는걸 보라.바로 그것이 위파사나이다.바다는 相이며 想이고 또한 思의 잔물결의 뒤척임이다.화왕산정상을 相으로 세우고 들판의 억새밭을 思念이라고도 한다.정상을 비추는 빛이나 들판을 비추는 빛이나 산자락을 덥는 구름의 그늘도 역시 사념의 구름이다.조건과 조건으로 빚은 거미줄의 번쩍거림 역시 위파사나이다,어시장의 좌판에서 뒤척이는 생선의 비늘 또는 건어의 푸석거림 역시 위파사나이다,모든 것이 위파사나이다)20151206///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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