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순간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육체의 병도 마찬가지이다.우리는 이 몸이 우리의 것,실제로 우리에게 속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두통이나 복통이 있을 때마다 당황한다.고통은 결코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우리의 다리와 팔이기 때문에 다치기를 원하지 않고,우리의 머리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도 없기를 바란다.어떻게 해서라도 고통을 없애고 병을 치료하고 싶어한다.이렇게 우리는 진리에서 벗어나 미혹에 빠져 든다.사실 우리는 육체의 손님일 뿐 이 법당처럼 우리 것이라고 할 수 없다.우리는 들쥐나 도마뱀,도마뱀붙이처럼 잠시 머무는 사람일 뿐이다.그러나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붓다꼐선 이 몸 안에는 불변의 자아가 존재하지 않지만 우리가 몸을 자아와 정체성으로 이해한다고 하셨다.육체에 변화가 생기면 그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이 말을 수없이 반복해서 들어도 이해하지 못한다."이 육체는 당신의 것이 아니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면 당신은 더 방황하고,더 혼란스러워하고,자아에 더욱 집착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자아를 아는 자는 모든 것이 자아가 아니고 자아에 속한 것도 아님을 안다.이것은 행을 자연의 이치에 따라 탐구하는 것을 의미한다.행의 본질을 아는 것이 곧 지혜이다.행의 본질을 알지 못하면 항상 행과 맞서고 싸운다.그렇다면 행을 놓아 버리는 것이 나을까?아니면 행과 싸우는 편이 나을까?당신은 행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 주기를 원한다.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행을 통제하려고 애쓴다.몸이 아프거나 고통을 겪을 때 우리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그래서 초전법륜경이나 무아경을 염송한다.몸이 고통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몸을 보호하고 지배하려 한다.이러한 염송은 일종의 주술적인 예식에 해당하는 것으로 질병을 없애거나 삶을 연장하기 위해 왼다면 오히려 집착을 강화할 뿐이다.붓다꼐선 분명한 깨달음을 얻도록 돕기 위해 이런 것들을 가르쳐 주셨지만 우리는 그로 인해 더욱 깊은 미혹에 빠져 든다."형태는 무상하고,느낌은 무상하고,인식은 무상하고,의지는 무상하고,의식은 무상하다."미혹을 키우기 위해 이것을 염송하는 것이 아니다.몸의 진리를 알고,몸을 놓아 버리고,집착을 버리기 위해 염송한다.줄이기 위해 염송하지만 우리는 늘리기 위해 염송한다.너무 길다는 생각이 들면 이번에는 짧아지라고 염송한다.우리의 욕구에 맞게 자연을 통제하려고 한다.모두 미혹이다.이곳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미혹에 빠져 있다.염송하는 사람도,염송을 듣는 사람도 모두 마찬가지이다.오직 "어떻게 하면 고통을 피할 수 있을까?"만 생각할 뿐이다.수행은 언제 할 것인가?질병이 찾아왔을 때 깨달음을 얻은 자라면 아무것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질병은 피할 수 없다.붓다를 비롯한 고귀한 자들도 모두 질병을 겪어야 했고 그들은 약으로 병을 다스렸다.약을 쓰는 것은 그저 원소를 고치는 것일 뿐이다.육체에 집착하지 않고 주술적인 의식에 맹목적으로 집착하지도 않았다.그들은 질병을 미혹이 아닌 바른 견해로 다루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자아를 아는 자는 모든 것이 자아가 아니고 자아에 속한 것도 아님을 안다/이것은 행을 자연의 이치에 따라 탐구하는 것을 의미한다/행의 본질을 아는 것이 곧 지혜이다/행의 본질을 알지 못하면 항상 행과 싸우고 맞선다/그렇다면 행을 놓아 버리는 것이 나을까?아니면 행과 싸우는 편이 나을까?당신은 행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 주기를 원한다/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행을 통제하려고 애쓴다/몸이 아프거나 고통을 겪을 때 우리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그래서 염송을 한다/몸이 고통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몸을 보호하고 지배하려 한다/염송은 일종의 주술적인 예식에 해당하는 것으로 질병을 없애거나 삶을 연장하기 위해 왼다면 오히려 집착을 강화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