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를 개발하듯 마음도 개발하라
인간의 생각이란 주어진 조건에 따라 창조되고 만들어진다.그것은 조건 지워진 것이다.잘 훈련된 마음,완전한 깨달음을 지닌 마음은 정신적인 감흥을 지어내지 않는다.그러한 마음은 사성제를 알고 외부 조건들에 대한 의존성을 초월한 마음이다.사성제를 아는 것이야말로 진리를 아는 것이다.저절로 증식하는 우리의 마음은 진리를 외면하면서,"저건 멋지군!.""저건 아름다워!"라고 말한다.그러나 마음속에 붓도가 있다면 더 이상 우리를 현혹할 수 없다.왜냐하면 우리는 마음의 본질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마음은 더 이상 착각을 일으키는 정신적 감흥을 만들어 낼 수 없다.모든 정신적 감흥이 불안정하고,불완전하며,그것에 집착하는 사람에게 고통을 일으킨다는 것을 이미 분명히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어디를 가든 '아는 자'가 투코 포티라의 마음속에 있었다.그는 온갖 마음의 생성물과 마음의 증식 작용을 깨달음으로 지켜보았다.그리고 마음이 얼마나 다양한 방법으로 거짓말을 해왔는지 깨달았다.수행의 핵심을 간파한 것이다.그는 생각했다.'거짓말하는 이 마음을 관찰해야 해,이 마음이 우리를 행복이나 불행의 극단으로 끌고 다니면서 쾌락과 고통,선과 악이 있는 윤회의 굴레 속에서 끊임없이 맴돌게 하는 거야.'투코 포틸라는 진리와 수행의 의미를 깨달았다.도마뱀의 꼬리를 붙잡은 셈이다.당신도 할 수 있다.중요한 것은 오직 마음이다.그래서 마음을 훈련해야 한다.그렇다면 무엇으로 마음을 훈련할까? 항상 알아차림과 깨어 있음을 지니고 있으면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아는 자'는 마음을 초월한 자이기 때문에 마음을 돌보고 옳고 그름을 가르칠 수 있다.결국 모든 것이 마음의 문제로 귀결된다.마음이 이러한 증식 작용에 휘말린다면 깨달음도 없고,수행은 헛된 것이 되고 만다.따라서 분명하고 환한 깨달음인 붓도를 개발하려면 법에 귀를 기울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붓도는 평상시의 마음을 초월한 마음이며 이 모든 것이 마음의 작용이라는 것을 아는 마음이다.마음을 초월한 마음을 알기 위해 '붓도'를 염송하는 것도 그런 이유이다.아는 자가,마음은 그저 마음일 뿐,자아도 주체도 아님을 꺠달을 때까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마음의 모든 움직임을 관찰하라.이것이 마음에 대한 명상이다.마음에 대한 명상을 통해 우리는 마음이 변하기 쉽고 불완전하며,주인이 없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