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海記行

네 가지 고귀한 진리

낡은집에사는남자 2022. 3. 5. 14:41

오랜 세월 동안 제자들을 가르치다 보니 나에게도 나름대로 애환이 있었다.내가 설립한 빠뽕 사원은 이제 전 세계에 분원을 거느리게 되었지만 지금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있다.어떻게 수행해야 할지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거나,아예 수행하는 방법조차 모르고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그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다.왜 인간은 그런 마음을 갖게 될까? 무지한 것 자체도 문제지만 말을 해도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다.더 이상 어쩔 도리가 없다.그들의 마음에는 수행에 대한 의심만 가득해 항상 의심한다.모두 해탈에 이르고 싶어하지만 그 길을 걸을 생각을 하지 않으니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다.그들에게 명상을 하라고 하면 두려워한다.두려워하지 않으면 따분해한다.그들은 내가 가르치지 않은 일들을 하고 싶어한다.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그들의 제자도 마찬가지라고 한다.이것이야말로 가르치는 사람의 고통이다.나는 오늘 현재의 삶,지금 이 순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어떤 사람들은 너무 바빠서 법을 실천할 시간이 없다고 한다."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그들이 물었다.나는 명상 수행을 하는 것은 숨을 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대답했다.우리는 일을 할 때도 숨을 쉬고 잠을 잘 때도 숨을 쉬고 앉아 있을 때도 숨을 쉰다.우리에겐 항상 숨을 쉴 시간이 있다.호흡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마찬가지로 명상 수행의 중요성을 안다면 항상 수행할 시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통을 느낀 적이 있는가? 행복했던 적이 있는가? 지금 이 순간이 진리이며 바로 여기가 법을 수행할 장소이다.누가 행복한 것인가? 마음이 행복한 것이다.누가 불행한 것인가? 마음이 불행한 것이다.이러한 감정은 생성된 바로 그곳에서 소멸한다.이러한 감정의 원인은 무엇인가? 바로 그것이 문제이다.

#아잔차의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