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海記行

일래

낡은집에사는남자 2020. 6. 9. 07:59

예류자가 더욱 정진하여 다양한 희락을 버리면 일래향 一來向이라는 성자의 반열에 오른다.다양한 희락을 버림으로써 묘락이 발생하고,희우 喜憂의 수가 소멸하며 사띠는 더욱 뚜렷해진다.이때 제3선정을 성취하면서 일래과 一來果를 성취한다.일래과를 성취한 비구(니)는 희우의 수를 벗어나므로 촉이 엷어진다.촉이 엷어지고 약해지므로 나라고 여기는 자아에 대한 취착이 엷어지고 약해진다.따라서 유신견이 희박해지고,유신견이 희박해지므로 자아의 행위에 대한 취착 또한 엷어져 계금취의 묶임이 희박해진다.그는 일래과를 성취한 자라는 의미에서 일래자 一來者 혹은 사다함(斯陀含,sakadagamin)이라고 한다.만약 일래자로 머물러 현생을 마치더라도 한 번만 신이나 인간세상에 돌아와서 괴로움을 끝내버리고 완전한 열반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