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를 개발하듯 마음을 개발하라
인간에겐 오직 한 가지 문제가 있을 뿐인데 그것이 바로 집착이다.집착 때문에 사람들은 서로를 죽인다.개인적인 문제이든,가족의 문제이든,사회적인 문제이든 모든 문제는 한 가지 뿌리에서 나온다.승자는 없다.서로를 죽여도 결국 그 누구도,아무것도 얻지 못한다.얻는 것,잃는 것,칭찬,비난,지위의 획득이나 박탈,행복과 불행,이것이 속세의 법이다.이러한 법이 속세의 모든 존재들을 집어삼킨다.집착은 대단한 말썽꾼으로 집착의 본질을 사유하지 않으면 고통을 겪는다.사람들은 부와 지위,권력을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다.왜 그럴까? 모든 것을 너무 심각하게 맏아들이기 때문이다.어떤 자리에 오르면 권력에 눈이 먼다.붓다께선 재산,지위,칭찬,행복의 본질을 이해하라고 가르치셨다.그것들이 오면 인식하되 그대로 내버려 두고 취하지 말라,그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권력,자식,친지,모든 것에 속는다.그러나 분명히 이해하면 그 모든 것이 무상한 조건임을 깨닫는다.집착하면 번뇌에 휩싸인다.처음 인간이 태어나면 오직 나마와 루파만 있다.우리는 인습에 따라 그들에게 이름을 붙인다.다음에는 박사나 대령같은 호칭이 붙는다.이런 것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그것을 진짜라고 생각하고 ,지니고 다닌다.권력을 가진 자가 모든 것을 죄지우지한다.게급이 권력을 부여한다.'계급'이라는 단어야말로 집착이 시작되는 곳이다.어떤 계급에 오르면 사람들은 명령을 내리기 시작한다.옳든 그르든 자신의 기분에 따라 행동한다.그래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바른 길에서 점점 멀어진다.법을 이해한 자는 절대로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재산이나 지위가 주어지면 그저 재산이나 지위로 내버려 두라.그것이 자신의 정체성이 되게 하지 말라.의무에 필요할 때 사용하고 그대로 내버려 두라.변하지 말라.붓다께선 우리가 이런 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를 원하셨다.무엇을 얻었든 마음이 거기에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는다.우리는 결국 무엇인가? 우리는 모두 죽을 운명이다.무엇이 되었든 결국에는 다 똑같다.달리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이런 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확고한 믿음과 진정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이것이 세상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다.무엇이 와도 모든 것은 그저 조건일 뿐이다.그 무엇이 와도 그것 때문에 마음이 무언가를 지어내고,증식시키고,탐욕과 분노,어리석음에 빠져 들게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