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海記行

무명

낡은집에사는남자 2015. 1. 24. 18:47

마음이 평화로우면 그대로 내버려 두라.'산나'는 울타리 안에 있다.퍼뜩 '산나'를 단속하려고 울타리 문을 확인하는 순간.이때가 '산나'가 탈출할 때이다.이 말의 의미를 깊이 명상하라.행을 삼가라.'염주가 끊어졌는지도 몰라?"라고 행이 발동한다.행이 나가고 싶다는 거다.움켜잡지 말라,이미 만들어진 법의 꼬리를 뒤늦게 움켜잡지 말라.단지 알고만 있으라.시간과 공간이 여유가 있다면 행해도 좋다,그러나 무익한 일에 정성을 쏟을 만큼 남은 삶은 여유가 없다.사소하고 하찮은 시간이란 없다.시간은 그냥 시간일 뿐이다.